카카오뱅크 공모가가 22일 날 확정된다는 소식입니다. 카카오 관련주들의 기업공개는 언제나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과연 카카오뱅크의 공모가는 얼마가 되고, 청약 및 매수를 언제 해야 좋을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청약은 20일~21일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일반인들은 26일~27일 일반청약을 실시합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8월 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 희망 범위는 33,000원에서 39,000원으로 시가 총액은 15조~18조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장외가는 8만 원을 넘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공모가는 상당히 매력적인 금액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공모가 산정에서 비교 대상은 핀테크 업체로 선정하고 평가 방식은 전통 은행의 PBR로 산정해 공모가를 뻥튀기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국내 은행의 PBR은 KB금융이 0.52배, 신한지주 0.5배인걸 감안하면 카카오가 적용한 PBR은 7.3배인 것을 본다면 거품이 상당하고 주주들이 판단하다면 상장 이후 공모가 이후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카카오뱅크 뿐만 아니라 카카오 기업 전체를 봤을 때 현재의 영향력을 네이버보다도 우위에 있지 않을까라고 판단이 됩니다. 카카오엔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등 이미 상장된 기업과 상장될 기업들의 가치와 인수합병 등 카카오톡이라는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를 통해 넓힌 저변이 상당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4년 만에 1,700만 명의 고객 확보와 흑자 전환까지 이끌어냈고, 무엇보다 접근성이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됩니다.
기성세대들의 기존 금융권에 대한 신뢰가 더 클 수는 있겠으나, 편리한 접근성을 무기로 상장이후에 공격적인 대출이나 기타 상품들을 선보인다면 기존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위치와 그 이상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청약에서는 경쟁이 크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매수가 힘들지만, 카카오뱅크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 상장 후 빠르게 판단하고 매매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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